플라이디지에서 또 일을 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플라이디지 베이더 5 프로(VADER 5 PRO)를 제가 직접 만져보니, 이건 단순히 후속작 수준이 아니더라고요. 조이트론에서 정식 유통을 맡아 예약 판매부터 뜨거웠던 이 제품은, 하이엔드 모델인 APEX 시리즈를 위협할 정도의 미친 스펙을 갖췄습니다. 화려한 디스플레이보다 실질적인 ‘손맛’과 ‘성능’에 집중하는 분들이라면 주목할 수밖에 없는 모델이죠.
하드웨어의 진화, 포스 플렉스 스틱이 다했다

솔직히 이번 베이더 5 프로를 제가 강력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포스 플렉스 스틱 때문입니다. 다이얼로 스틱의 텐션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데, 이게 APEX 시리즈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하더군요. 썸스틱과 DPAD 교체는 기본이고, 상위 모델에만 들어가던 미니 숄더 버튼까지 탑재되어 조작의 폭이 확 넓어졌습니다.
- 텐션 조절 다이얼: 게임 장르에 맞춰 스틱의 묵직함을 내 마음대로 조절 가능합니다.
- 개선된 후면부: 백버튼 3, 4번이 탈착식으로 바뀌었고, 나사 홀이 보이지 않는 깔끔한 실리콘 마감이 일품입니다.
- 트리거 전환 스위치: 아날로그와 디지털 입력을 물리 스위치로 딸깍하며 바꿀 수 있어 FPS와 레이싱 게임을 오가기 편합니다.
참고로 상판은 무광 처리가 되어 있어 굉장히 고급스러운데, 까슬거리는 재질 특성상 피부 각질이 좀 묻어나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래도 그립부에 추가된 논슬립 코팅 덕분에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은 역대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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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차징독과 소프트웨어의 시너지

이번에는 차징독도 2세대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단순히 충전만 하는 게 아니라 뒷면에 A 타입 포트 2개를 지원해서 확장성이 좋아졌죠. 무엇보다 Flydigi Space 4.0 소프트웨어를 통해 LED 효과를 커스터마이징하거나 배터리 잔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편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가 꽤 자주 올라오는 편이니 제품을 받으시면 꼭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최신 상태를 유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품 상세 정보와 가격(약 131,600원)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사용 조작감, 4ms 지연 속도의 체감

게이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반응 속도겠죠? 이번 베이더 5 프로는 무선임에도 불구하고 4ms의 초저지연을 실현했습니다. 제가 격투 게임을 몇 판 해보니 정말 유선과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빠릿하더군요. 홀 이펙트 스틱과 트리거 덕분에 쏠림 걱정 없이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든든합니다.
| 주요 특징 | 상세 내용 |
|---|---|
| 반응 속도 | 4ms 초저지연 (유선급 성능) |
| 스틱 기술 | 홀 이펙트 센서 & 포스 플렉스 텐션 조절 |
| 버튼 방식 | 기계식 ABXY & 개선된 DPAD |
| 호환성 | PC,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 스팀 |
의외였던 건 진동 시스템인데, 전보다 훨씬 다이나믹해졌지만 작동할 때 ‘지직’거리는 특유의 소리가 납니다. 진동 자체의 손맛은 훌륭하지만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더군요. 하지만 기계식 버튼의 찰진 클릭감과 부드러운 DPAD 조작감은 그런 사소한 점을 다 덮고도 남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화려한 LCD 화면 같은 겉치레보다는 실제 게임 승률을 높여줄 정밀한 스틱과 빠른 반응 속도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베이더 5 프로가 정답입니다. APEX5의 핵심 기능은 다 가져오면서 가격 부담은 낮췄으니, 현시점 최고의 ‘실속형 엘리트 패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네요. 격겜 유저나 FPS 유저라면 이 4ms의 속도감을 꼭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