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꼬꼬뱅 슈프림 양념치킨 리뷰: 맛과 아쉬움 사이의 신메뉴 도전기

처갓집양념치킨에서 신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주문을 결심했습니다. 이름부터 독특한 “꼬꼬뱅 슈프림 양념치킨”! 프랑스 전통 요리 ‘꼬꼬뱅(Coq au Vin)’을 재해석했다고 하니 기대감이 컸죠. 하지만 “한국식 양념치킨과 프랑스 요리의 만남”이라는 컨셉은 정말 잘 어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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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뱅 슈프림의 구성과 가격

가격은 뼈 있는 치킨 24,000원순살은 26,000원으로 적당한 수준. 양념은 레드와인 소스와 슈프림 소스의 조화라는데요, 레드와인 색의 소스와 크림빛 슈프림 소스가 반반 섞여 나옵니다.

처갓집 특유의 폭신한 튀김옷에 두 가지 소스가 듬뿍 얹어진 비주얼이 일단 눈길을 끌어요.

꼬꼬뱅 소스: 와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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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 입을 먹고 든 생각은 “이게 와인이 들어간 소스라고?”
레드와인 소스는 와인의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매콤달콤한 양념치킨 소스에 가까운 맛이었죠. 슈프림 소스는 고소한 맛이 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개성을 보여주진 않았어요. 마요네즈 같은 느끼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튀김옷은 정말 바삭했어요.

장점: 이런 점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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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스의 충분한 양: 소스가 넉넉해 치킨을 찍어 먹기에도 좋았어요.
  2. 치킨무의 감미료 사용 변화: 삭카린 대신 아스파탐 사용으로 조금 더 건강한 이미지.
  3. 떡사리 추가 가능: 추억의 떡꼬치 맛과 비슷해서 치킨보다 떡에 더 손이 갔던 건 비밀!

단점: 와인소스의 정체성은 어디에?

  • 와인 느낌 부족: 레드와인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와인의 풍미가 없었습니다.
  • 꼬꼬뱅 재해석의 아쉬움: 프랑스 요리 특유의 풍미를 기대했던 분이라면 실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활용 팁: 이렇게 드셔보세요!

  1. 소스 분리형으로 제공: 떡이나 감자튀김에 찍어 먹으면 더 잘 어울릴 듯합니다.
  2. 기본 양념치킨과 섞어 먹기: 레드와인 소스를 다른 메뉴와 함께 먹으면 맛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어요.

결론: 처갓집의 새로운 도전

처갓집의 새로운 시도는 칭찬할 만하지만, 꼬꼬뱅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기대감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처갓집은 기본 양념치킨이 최고!”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주문이었죠.

추천 여부: 색다른 양념을 도전하고 싶은 분께는 한 번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