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기는 환경이 PC와 콘솔을 넘어 모바일까지 다양해지면서, 멀티플랫폼 게임패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에서 패드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도 늘어나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마메 게임부터 다양한 기기에서의 라이트한 게임 플레이까지 폭넓은 수요가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게임패드의 종류와 가격이 상당히 다양하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PC는 물론 스위치와 스마트폰 기기까지 모두 대응 가능한 다기능 패드를 찾다 보면 고가의 제품이 대부분이라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통 스파르타2 무선패드는 노트북에 연결해 마메나 간단한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2~3만 원대의 가격으로 접근성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패드의 디자인과 마감

스파르타2의 전체적인 외형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4세대 패드와 비슷합니다. 특히, 손잡이 부분의 거친 마감 처리 덕분에 그립감이 좋아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상단 케이스와 하단이 맞물리는 부분에서는 미세한 틈이 느껴져, 마감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겉보기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만졌을 때 단차가 약간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실 경우 일정 수수료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연결성과 기능성
스파르타2는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고, 전용 2.4GHz 무선 리시버를 사용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USB 리시버를 통해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어 유선 연결도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와도 호환되지만, 전환 시에는 별도의 젠더가 필요하고, 전환을 위해 홈 버튼을 오랫동안 눌러야 합니다. 추가로, 메뉴 버튼과 스왑 기능 등이 있어 사용자에게 더 많은 조작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스왑 버튼이 메뉴 버튼 근처에 있어, 실수로 눌러 의도치 않은 조작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버튼과 진동 피드백
버튼감은 엑스박스 패드와 상당히 유사하며, ABXY 버튼도 쉽게 눌리는 편입니다. 다만, 스틱 버튼을 눌렀을 때는 조금 더 클릭감이 느껴집니다. 진동 기능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는데, 트리거 진동을 지원하지 않고, 진동 해상도가 낮아 미세한 진동의 표현이 부족해요. 특히, 레이싱 게임처럼 고정밀 진동이 중요한 게임에서는 세밀한 피드백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와 추가 기능
충전 없이 5시간 이상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배터리 효율도 무난한 편입니다. 전원은 10분 이상 미사용 시 자동으로 꺼지며, 별도의 버튼 조작으로도 끌 수 있어 편리하게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터보기능과 스왑기능도 있어 여러 환경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단점: 구형 5핀 충전단자 사용의 불편함
베이통 스파르타2 무선패드는 구형 5핀 충전단자를 사용하고 있어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요즘 대부분의 기기가 USB-C 타입으로 통일되고 있는 상황에서, 5핀 단자를 사용하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C타입 케이블이 주류인 환경에서 따로 5핀 케이블을 챙겨야 하므로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결론
베이통 스파르타2 무선패드는 저렴한 가격에 기본 기능을 충실히 제공하며, 가성비 패드로서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엑스박스 패드와 비교했을 때는 진동의 세밀함이나 마감에서 조금 차이가 나지만, 적당한 가격대에서 사용할 무선 패드를 찾고 있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